지혜로운 은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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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창식 작성일13-07-12 07:54 조회21,0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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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월도 중순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몬트레이날씨 답지 않게 꽤 더운 이상 기온이 한 일주일 계속되어 즐거운 비명(?)을 질렀는데 다시 서늘한 전형적인 몬트레이 날씨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전혀 더운 날씨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졸업 시즌도 지나가고 여름 방학이 되어서 그런지 우리 교회도 조금은 조용한 편입니다. 졸업생들은 새 직장을 찾아 바쁘고 재학생들은 인턴으로 또 멀리 떠나가 있어 요즘은 어른들만 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얼굴들을 기다리면 7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수요 성경 공부를 하면서 영적인 귀가 열려있어야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여 세상일에만 귀 기울이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즘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 은퇴하는 동료 교수들이 많아 자연히 어떻게 하는 것이 아름답고 준비된 은퇴인가를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미국은 본인이 원하면 얼마든지 오래 일할 수 있지만 무한정 일 할수도 없는 형편이지요.우리 학교의 경우 대개 은퇴하는 동료들의연령은 70세 이지만 어떤 분은 80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남은 세월이 20년 안팎이지만 그 기간을 위해 굉장한 은퇴 준비를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 은퇴후의 생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합니다. 행복한 은퇴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우리가 언젠가 가야 할 영원한 본향을 위해서는 얼마나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이제라도 이를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부지런히 투자하는 현명함을 잃지 말아야 겠습니다. 그동안 영생을 위한 투자가 적었다면 더 늦기 전에 빨리 서두르는 것도 지혜로운 은퇴 준비라 생각이 됩니다. 주말이 가까워 옵니다. 성도님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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