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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사일삼으로 기도응답의 자유함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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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성택 작성일10-04-30 06:49 조회25,12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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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7년8월20일부터 지금까지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신통방통할 뿐입니다. 처음 시작 할 때 목사님께서 솔로몬 왕처럼 일천번제를 드리도록 권면했습니다.(새벽기도 1000번 하라는 뜻)  부담도 됐지만, 처음엔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목사님의 권면이 나를 붙들기도 했지만, 나는 무엇이든지 한번 시작하면 규칙적으로 실적을 쌓는 것을 비교적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격탓이라 인내하면서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여건이 허락하는 한, 천국 가는 그날까지 계속할 각오입니다.

이제는 새벽기도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실제로 이곳 미국생활에서 좋은 점이 엄청납니다. 우선 한가지만 소개하면, 나는 매일 새벽5시에 일어나서 도시락 챙겨서 교회로 옵니다. 정말 한결같이 황집사님께서 새벽기도 준비해놓고 기다리십니다. 목사님이 6시면 어김없이 인도하십니다. 새벽기도 끝내고 학교로 내려와서 일과를 아침 7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학교의 다른 직원들은 대부분 10시나 되어야 출근합니다. 난 그들이 오후 3시까지 할 일을 이른 아침 3시간대(7시~10시)에 다 해치울 수 있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효과 200% 입니다. 이젠 습관이 돼버렸습니다. 오늘 간증은 새벽기도의 장점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교우님들도 그렇겠지만, 기도가 오랫동안 응답을 받지 못하면 힘이 빠지고, 지치고, 실망이 큽니다. 그렇지만 또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기도에 대한 응답을 경험하면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 지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물론 항상 100% 응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교우님들과 나누고 싶은 간증은 (1) 응답의 %가 비록 낮아도 낙심하지 않을 방법, (2) 좀 더 현실적으로, 응답의 %를 높일 수 있는 비결을 최근에 발견했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그 동안 정말 크고 놀라운 기도응답을 무수히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나는 그 동안 주님께 간절히 구해오던 기도가 많았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주님은 나의 한계를 보시고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엄청난 위로 였습니다. 굉장한 처방이었습니다. 정말 삼삼(삼)한 명약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333처방”이라 명명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레미아 33장3절 말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그날부터 난 열심히 부르짖습니다. 새벽기도 때나, 식사기도 때나, 운전 중에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물론 속으로 크게 부르짖기 때문에 “나의 하나님” 외에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나에게 응답하시겠다고 했고, 내가 모르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정확한 시점을 말씀하시진 않았지만 상식적으로(감각적으로) 대충 이때쯤이라고 계산하고 있었지만 내 눈에는 여전히 안 보였습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나 같은 찌질이가 별 수 없이 미련하게 계속 부르짖는 기도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최근 새벽기도에서 말씀으로 보여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제 손에 꼭 쥐어 주셨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전에도 말씀이 짧기 때문에 암송하고 있었지만, 진짜 새롭게 다가 왔습니다. 이 말씀이 “빌립보서 4장13절”에 있기 때문에 줄여서 빌(빌립보서)-사(4장)-일삼(13절)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그냥 “빌사일삼”이라고 중얼거리면서 그 의미를 새깁니다.

나는 새벽기도 끝내고 바로 내 연구실로 들어와서 간단히 아침을 먹으면서 컴퓨터에서 그날 생각나는 이런 저런 것을 검색하여 읽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갈무리도 합니다. 그날이야 당연히 빌립보서 4장13절 말씀을 두드려 봤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벌써 “빌사일삼”이라는 용어들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고, 이 말씀 “빌사일삼”으로 아름답게 성공한 기라성 같은 믿음의 선배들이 수두룩했습니다. 다 읽어 봤습니다. 할렐루야~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나도 이제 기라성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라고 외쳤습니다. 부르짖는 기도에 대하여 “빌사일삼”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밀어붙이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주실 것으로 믿어 버렸습니다. 사랑의 교회 성도 여러분! 나는 이제 기도응답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부럽지 않으십니까? --- 내게 능력 주시는 나의 하나님이 내가 꿈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능력으로 예비해두셨기 때문입니다 ---  아멘!!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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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원님의 댓글

이광원 작성일

  오늘도 은혜로운 집사님 말씀을 읽으니 용기가 절로 생깁니다. 저도 요즘 한국 돌아갈 생각으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데, 내게 능력주시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감당하도록 예배해 두셨음을 믿습니다.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하는 집사님을 보면서 많은 도전이 됩니다. 한참을 새벽기도를 쉬고 있는 제가 부끄럽고, 날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시는 집사님의 모든 기도제목이 반드시 응답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에 집사님 같은 분들이 많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주안에서 집사님을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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